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오는 10일 천안고등학교(교장 배순근) 배구부 창단식에 유소년 배구발전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멘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천안고 선수간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될 멘토프로그램은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멘토가 돼 천안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경험을 전수해주는 것으로, 포지션별 1대1 맞춤멘토제 운영 및 정기적 만남을 통해 정교한 코칭이 이뤄진다. 특히 멘토프로그램은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연고지 유대강화 및 지역공헌 프로그램인 ’스카이워커스 ♥천안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돼 2013년 연고지내 클럽하우스 준공과 더불어 유소년 배구초청강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현대캐피탈 배구단유치 이후 배구특별시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배구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7년 쌍용중(남), 봉서중(여)배구팀 창단에 이어 2009년 성거초등학교배구부를 창단해 배구도시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해오다 이번 천안고 창단을 통해 유소년 배구에서 프로배구를 잇는 체계적인 배구인프라를 갖춘 도시가 됐다. 천안고 배구부는 학업과 배구를 병행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배구선수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초대 감독 백승권 지도교사와 한국전력 선수출신 김동진 코치 및 선수단 8명으로 구성됐다. 천안고 백승권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3년 내 전국 4강 진입의 야심찬 포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도 “앞으로도 연고지 유소년 배구발전 및 배구 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배구협회 및 한국프로배구연맹에서도 천안고 배구부 창단과 관련해 각종 배구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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