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10개월 교직 생활ⵈ천안중앙고교 올해 2월 말 정년 1년 앞두고 명예퇴직

▲충남외국어고 개교T/F 팀, 가교역할에 최선

▲12년간 24차례 한일 공동수업 진행ⵈ유일한 영어로 수업, 국제교류프로그램 안착

▲중앙고 3층 옥상, 별 바라기 천문대건축ⵈ10년간 운영, 수많은 학생 진로설계 도움

유성재 (전) 천안중앙고등학교 교사를 칭찬합니다!

유성재 교사는 모교인 천안중앙고등학교를 끝으로 32년 10개월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올해 2월말 정년을 1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했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여러 기억에 남는 일 중 ▲2004년 전공 교과 국외연수단에 전국에서 선발된 지구과학교사 15명과 함께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1개월간의 연수경험을 꼽는다.

선진국의 교육을 체험하고 미국의 동부에서부터 중부까지 지구과학의 Field trip 경험을 통해 국제화의 경험을 쌓았고 외국어교육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국제화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의 필요성을 느꼈다.

▲2007년 충남외국어고 개교 T/F 팀에 1년 동안 활동하며 대원외국어고, 용인외국어고, 김해외국어고등 우리나라의 유수한 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하며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프로그램을 만들며 충남외국어고등학교를 개교하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2017년 학습연구년 교사로 활동하며 ‘천안지역의 상향 평준화 연구’를 주제로 천안의 일반계고 학생, 학부모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모니터하며 연구보고서를 완성하고 발표한 일, 제주 국제학회에 참석하여 일본의 IB 교육과정 대사, 캐나다 교육감, 핀란드 교육행정가들과 교류했던 일들이 큰 감동으로 남았다고 한다.

특히 모교인 천안중앙고등학교에서는 평생 교직 생활 중 세 번에 걸쳐 15년간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했다.

▲2010년~2022년까지 12년 동안 24차례 한일 공동수업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유일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국제 교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5월 과학 중점반 예산으로 천안중앙고 3층 옥상에 별 바라기 천문대를 건축하고 10년간 운영하며 수많은 학생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었다.

그중 별 바라기 동아리 1기 기장이었던 제자는 연세대 천문학과 대학원 졸업 후, 로마대학에서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박사 과정생 15명 가운데 선발되기도 했다.

▲2015년부터 매년 10월 학생들의 희망진로를 고려하며 35~4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동시에 초청하여 재학생들에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선배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경험담과 인생의 지혜를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유성재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분야에 성공하는 방법은 ‘지속하는 힘’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세계 공통언어인 영어를 꾸준히 공부할 것과 자신이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간접지식의 경험으로 창의력과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라고, 요즈음 컴퓨터와 인공지능, AI가 시대의 화두이지만 대자연과 우주의 광대함으로부터 얻는 통찰력과 창의력은 미래를 이끌어 줄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재 교사는, 당진 고대중, 천안성정중, 천안중앙고, 천안여고, 온양여고, 온양용화고, 충남외국어고, 천안중앙고, 천안여고, 천안중앙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주요 경력은 ▲미국 아이오와대 전공교과연구(2004)▲충남외국어고 개교 TF팀 활동(2007)▲학습연구년제 교사(2017)등이 있으며, 수상경력은 ▲전국천체관측대회 우수 지도상(한국천문연구원장/2014)▲천안시민의상 수상(교육학술부문‘2016년)▲자랑스런 중앙인상 수상(천안중앙고 총동문회/2019년)▲2021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2021년) 등이 있다.

32년 10개월 교직 생활 동안, 오직 학생 교육의 선진화와 모교이자 자신이 최종 근무한 중앙고 발전에 헌신한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훌륭한 스승으로 멋진 선배로 소임을 마무리하시는 유성재 선생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