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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기원, 난지형마늘 ‘동해피해’ 철저한 관리 당부

생육재생기인 3월 중순부터 집중적인 시비와 관수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1/03/17 [10:46]

道농기원, 난지형마늘 ‘동해피해’ 철저한 관리 당부

생육재생기인 3월 중순부터 집중적인 시비와 관수실시

편집부 | 입력 : 2011/03/17 [10:46]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올해 중부지역에 난지형 마늘이 예년에 비해 동해(凍害)를 많이 받아 생육재생기인 3월부터 시비(비료주기)와 관수(물주기)를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충남의 서북부 서산·태안 지역은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마늘주산지로 지난 겨울 1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3℃, 최저기온은 4℃ 낮았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재배해 왔던 월동작물인 마늘이 생육에 큰 장해를 받았고,

 그동안 중부지역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재배되었던 조생종인 ‘대서’ ‘남도’ 마늘의 재배면적이 6쪽마늘 대비 55%이상 넘게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겨울에는 유래 없는 한파로 인해 많은 피해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동해피해율이 53%로 예년에 비해 33%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도’ 품종은 55.9%로 스페인산이라고 불리는 ‘대서’ 품종 50%보다 추위에 약해 5.9% 피해를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중부지역에 적합한 품종 선택시 고려해야 한다.

 3월은 생육재생기로 이 시기 이후에 남아있는 엽을 최대한 확보하여야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3월 중순부터 시비관리와 관수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하는데 10일 간격으로 2∼3회 물대기를 하거나 이동식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충분히 관수하여야 증수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마늘은 웃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늦게 되면 영양 생장이 계속되어 구가 커지지 않고 수확시기가 늦어지게 되므로 난지형 마늘은 3월 말까지 웃거름주기를 끝마치도록 하되 요소비료(17kg/10a), 칼리비료(8kg/10a)를 뿌려주어야 하며, 4월 이후에 부족한 양분은 엽면살포를 0.3%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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