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충)는 천안지역 화재의 절반이 담배꽁초 취급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4월9일 광덕면 대평리에서 도로변 미상인이 버린 담배꽁초 불티가 강한바람에 의해 잡풀에 착화되어 주변 컨테이너로 번져 화재가 발생, 컨테이너 30㎡가 전소되어 3,350천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 지난달 23일 구성동 소재 사무실에서 재떨이를 쓰레기봉투에 비워 완전히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쓰레기에 착화되어 사무실 내부 5㎡가 부분소실, 연기 및 그을음에 인한 피해를 입어 2,638천원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25분만에 진화 됐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2010.3.1~2013.3.31) 전체 화재 833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360건(43.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123건(34.1%), 쓰레기소각 53건(14.7%), 불씨불꽃 화원방치 53건(14.7%), 용접․절단 31건(8.6%) 순 등으로 나타났다. 김장석 방호예방과장은 "부주의 때문에 생긴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연결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