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골프장 사업추진 관련 의혹조사 촉구

서용석 의원 인허가 과정 많은 문제점 지적

편집부 | 기사입력 2009/07/03 [14:09]

골프장 사업추진 관련 의혹조사 촉구

서용석 의원 인허가 과정 많은 문제점 지적

편집부 | 입력 : 2009/07/03 [14:09]
천안시 관내 골프장 사업추진과 관련된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안시의회 서용석 의원은 1일 오전 11시 제132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골프장 건설사업은 지역사회의 이해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며“골프장 건설사업의 정당성확보를 위해 인허가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대해 철저한 조사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현재 천안시 관내에는 우정힐스, 상록, 버드우드 3개의 골프장이 운영중에 있으며 추가로 마론cc, 청한cc는 실시계획 인가 완료 및 인가 협의 중에 있으나 골프장사업지의 인허가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입목축적조사서의 법적효력과 관련 골프장 허가신청일이 청한cc는 지난 2006년 11월 8일이며 마론cc는 지난 2007년 3월 7일이며 임목축적조사서의 작성일은 각각 지난 2005년 6월 24일과 동년 11월 20일으로 산지관리법에서 정한 허가신청일 전 1년 이내의 것이라는 법령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지전용허가기준의 세부검토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전체표준지를 합산한 면적은 산지전용면적의 5% 이상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청한cc, 마론cc의 경우 전체표준지의 합계가 각각 2%, 4%여서 관련규정에 위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서 의원은 “골프장 사업자가 시에 제출된 입목축적보고서를 살펴보면 허위작성 등의 의혹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시의 강력하고도 철저한 조사를 강력 촉구했다.

 
서 의원은 별개의 표준지에서 경급, 수고, 본수, 단재적, 입목재적이 모두 동일한 조사서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이들은 소수점 이하 네자리 수까지 동일해 허위작성 의혹이 짙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청한cc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상의 사용계획량을 개발할 경우 지하수 개발이 불가능할 것으로 확인됐으며 마론cc는 동일한 골프장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수 기설관정 이용량을 청한cc와 다른 방식으로 계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서용석 의원은“이 사안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겠다"며"합법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골프장 인허가 관련 천안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