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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2014년 화재예방 추진계획에 의거하여 천안서북소방서 차암119안전센터(센터장 박영신)와 합동으로 이루어졌는데, 학교 1층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상황을 설정하여 실시되었다.

화재경보기 작동으로 사이렌이 울리면서 시작된 이날 소방훈련은 학생대피 및 중요문서 반출이 이루어졌고,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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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차암119안전센터장은 강평을 통해 “평소 훈련에서 흘린 땀이 재난시 자신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좀 더 신속하게 대피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훈련을 준비한 김민기 행정실장은 “화재는 겨울뿐만 아니라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일단 유사시 신속한 초기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안전하게 대피하는 훈련이 평상시 이루어져 몸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날 훈련에서 응급환자 이송업무에 참여했던 1학년 안민 학생은 “실제상황 같은 훈련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친구들이 진지하게 소방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훈련이 큰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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