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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생명지킴이 드림키퍼 또래상담자 양성

메디키퍼·너스키퍼 활용 고등학생 양성,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자살자 유가족 지원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4/11/24 [21:05]

대학생 생명지킴이 드림키퍼 또래상담자 양성

메디키퍼·너스키퍼 활용 고등학생 양성,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자살자 유가족 지원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4/11/24 [21:05]

2014년 9월 통계청 발표자료(2013년 자살사망자 통계)에 의하면, 자살자 수는 전국 14,427명(전년대비 1.9% 증가), 충남 757명(1.5% 증가), 천안시 160명(10.1% 감소)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으로 볼 때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10대 20대에서는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다.
 
서북구보건소(소장 윤혜인)와 천안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이경규)에서는 청소년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의과대학생들로 구성된 생명지킴이 메디키퍼를 양성하여 2013년도 부터 북일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회원을 대상으로 드림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메디키퍼들이 월봉고등학교 85명을 대상으로 드림키퍼 양성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11월 24일에는 드림키퍼 고등학생들과 함께 월봉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마일 캠페인(‘눈을 마주치면 웃어주세요’라는 피켓 홍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살예방교육을 수료한 드림키퍼 학생들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해 추후 또래 친구들의 고민 상담과 자살위기에 처한 친구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실질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5월에는 단국대와 선문대 간호대학생 75명을 모집하여 제1기 너스(nurse)키퍼 단을 구성하여, 8월에 제1기 발대식을 갖고 한국형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이수하고 생명지킴이 위촉식을 진행했다.
 
내년에도 메디키퍼와 너스키퍼를 활용하여 관내 고등학교 중 희망학교를 모집 · 선정하여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상인이라도 급격한 스트레스 및 중증 우울증의 경우에는 자살사고가 발생 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 받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후속자살이 우려되고 있다.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공동의 문제이다.

이에 천안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심리적치유와 정상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자, 심층상담 및 자조모임, 유가족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041) 571-0199 는 오늘도 상처받고 힘든 누군가의 전화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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