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분양되는 신품종은 12만주 규모로 재래종에 비해 열매가 1.3∼1.6배 정도 큰 대과종으로 수확량도 1.5배∼1.6배가 많으며, 탄저병과 혹응애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친환경 구기자 생산이 유리하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자가불화합성이 있는 구기자의 특성상 한 품종만 심으면 결실이 되지 않으므로 식재시 꽃가루받이용 수분수를 반드시 혼식 재배할 것을 당부했다. 분양신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1주간 청양구기자시험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전화(041-943-1117)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gugija.cnnongup.net)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농가분양은 신청농가에 한해 다음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분양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양구기자시험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양구기자시험장 최택용 장장은 “FTA 및 기후변화 대응 고기능성, 병해충 저항성 우량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구기자의 경쟁력 높이겠다”라며 “우량품종의 지속적인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친환경, GAP 인증 안전한 구기자 생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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