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보상)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작년부터 집중적으로 특별검거활동을 벌이고 예방활동을 병행하여, 발생건수가 전년 대비 24%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하였다고 밝혔다. 작년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145건이나, 올해는 동기간 108건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25.5% 감소하였다. 경찰청에서 2015년을 ‘전화금융사기 근절 원년의 해’로 선포한 것과 발맞춰 서북서에서 검거가 쉽지 않았던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집중수사를 하고 유관기관과 합동간담회, 캠페인 등 예방홍보활동을 병행한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 서북서는 2015년 11월경 인천, 중국, 캄보디아에서 국내인 500여명 상대로 34억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 범행을 벌인 조직폭력배 등 82명을 검거하여 이 중 19명을 구속 검거한 데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연길․광저우 콜센터에서 전화금융사기를 한 텔레마케터, 대포통장 명의자 등 25명을 검거하여 이 중 5명을 구속하였다. 또한 작년에 관내 8개 금융기관과 합동간담회․캠페인을 벌이고 마을회관, 노인정 등에 예방홍보활동을 한 데에 이어서 올해는 대상별 ‘맞춤형 예방활동’으로 여성․노인․학부형․금융기관․택배회사 등으로 대상을 세분화하고, 포스터․리플릿․명함형메세지․동영상․배너․플랜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보상 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지속적인 검거와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대출사기는 저 신용자들이 낮은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는 유혹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며 “대출을 해준다면서 돈을 요구하거나,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함이니 입금되는 돈을 인출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 100% 대출사기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집중수사와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천안을 전화금융사기 청정지역으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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