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병천면 소재 해양경찰학교에서 교육중인 제214기 신임경찰 246명(남 222, 여 24)은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전국 8개 해양경찰서에 배치되어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인천, 목포 각 42명, 동해 41명, 태안, 군산, 포항, 제주 각 20명씩이다. 9일 아침 각 경찰서별로 신고식을 서두로 각 조별로 파출소에서는 선박 입출항 신고 수리, 항만 순찰, 유도선 안전관리 등 대민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하여, 함정에서는 안전운항, 검문검색, 인명구조, 고속보트 운항, 대테러, 방제훈련,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등 해상치안에 관한 전반적인 실무 적응 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인천서 3005함에 배치된 최재원 교육생은 “현장 체험학습에 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새내기 경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짜릿한 감정과 해양경찰의 역할이 중요함을 몸소 체험하게 되어 좋다”고 했다. 이들은 3주간의 체험학습이 끝나면 다시 학교로 돌아와 4주간의 기본교육을 더 받고 오는 7월 25일 정규 해양경찰로 임용, 전국 동, 서, 남해 해상 치안 현장에 배치되어 독도경비, 중국어선 검거, 불법어로 단속, 우리 어선 보호, 해상안전 관리 등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미옥 / 기자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