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오는 15일까지 철새 도래지인 천안 풍세천부터 곡교천 하부 전 구간에 실시한다. 무인항공방제기는 소독약 20리터를 10분 이내에 뿌릴 수 있어 지상방역으로 불가한 대규모 축사에 대해 지상과 항공방제로 입체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도로와 인접한 하천은 광역살포기를 이용해 소독하고, 광역살포기로 소독할 수 없는 하천은 무인헬기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는 지난 10월부터 AI,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평일, 휴일에 관계없이 상시 운영, 질병발생 및 의심축에 대한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18개 공동방제단을 동원 매주 수요일 농가소독을 실시하는 등 상시방역체계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국립환경과학원의 ‘야생조류 AI전국 모니터링’ 결과 350마리의 분변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2건의 저병원선AI가 검출됨에 따라 곡교천, 신정호 등에 서식하고 있는 청둥오리, 쇠기러기 등 갈매기류에 대한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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