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레일바이크, 대표 관광콘텐츠로 기대 받다.‘장항선 구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 레일바이크 운행 개시로 탄력을 받음아산시가 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한 ‘장항선 구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레일바이크 운행 개시로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장항선 구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은 지난 2007년도 장항선 폐선으로 발생한 폐철도 와 폐역사를 활용해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으로 레일바이크 운행과 주변 볼거리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은 옛 도고온천역(도고면 신언리 142-1)을 출발해 선장간이역(선장면 신성리 275-3)에서 왕복하는 복선 5.2㎞구간이며, 1회 왕복소요시간은 45분 정도이다. 입장권 구입은 온라인예매(www.아산레일바이크.com) 또는 현장구매(옛.도고온천역)로 가능하며 요금은 1인당 6,000원(4인 탑승 기준)으로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아산시민은 10%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단, 토요일, 일요일은 제외) 운영자측 아산레일바이크(주)에 따르면 레일바이크를 복선으로 운행하는 곳은 작년 여수EXPO를 계기로 개시한 여수해양레일바이크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이며, 관광객이 출발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 운행 중인 단선구간 레일바이크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침체된 아산 서북부 지역의 경기활성화와 더불어 레일바이크를 통해 기존 온천자원, 옹기체험관, 세계꽃식물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는 물론 운영개시일인 지난 5월 4일~5일 양일간 약 2,000여명의 방문관광객이 다녀감에 따라 지역주민 상권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개그 공연장과 전시장 조성(옛.도고온천역 옆)을 금년 중 완료해 레일바이크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당초 사업구간이었던 학성역~방축동 구간을 자전거도로로 조성하고자 검토 중이며 민자사업을 통해 폐역사인 학성역 캠핑장 조성과 선장간이역~학성역 구간 전동 코끼리열차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년 내 ‘장항선 구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옛 장항선 철로를 동선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아산시 대표 관광콘텐츠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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