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장나눔행사는 모닥불 봉사회 임원과 회원들이 양일에 걸쳐 첫날 320여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250개의 무를 세척하여 둘째 날 김장을 담궈 20명의 소년, 소녀 가정에 김치 40kg과 깍두기 15kg을 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날 김장나눔행사는 회원들의 찬조와 천안농협(조합장 윤노순)에서 배추를, 홈플러스 구성점의 양념류 협찬, 경동보일러 남부대리점(대표 조관행)의 금일봉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천안모닥불봉사회 김원호 회장은 “우리 천안모닥불봉사회는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순수봉사단체”라고 소개한 뒤 “매년 실시하는 김장담가주기행사가 올해 역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소감에 대하여는 “고생하신 김원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소년. 소녀 가장 학생들이 김장김치를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모닥불봉사회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청소년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2001년 9월에 시작한 봉사단체로 230명의 회원이 월회비 1만5000원으로 소년·소녀 가장들의 장학금과 교통비, 학용품비, 교복비를 지원하고 주택보수, 도배, 보일러교체, 연료비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명절 때는 명절선물과 떡국 떡을 나누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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