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예측 불가한 재난 발생 시 단계별 상황에 따라 긴급구조 통제단의 가동절차, 운영요원별 담당 임무숙지 및 반별 역할 훈련을 통해 국가적 대형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천안아산역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방화에 의한 차량화재가 발생하여 직원 및 고객 등 다수의 사상자(사망자 5명, 중상자 13명, 경상자 17명)와 재산피해(부동산 35백만 원, 동산 590백만 원)가 발생했다는 가상메시지에 따라 재난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할 통제단 각 부·반별 임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발표·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아산소방서를 비롯하여 아산시청, 아산경찰서 등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과 천안아산역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재난 사항에 대한 토의도 병행 실시되었다. 아산소방서 오경진 현장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내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신속하게 사고를 대응 수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평소 각자 임무수행에 대한 중요성을 항시 염두에 두고, 실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 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