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산업기술시험원이 구매한 ‘인바디’300개는 어디에?

어기구 국회의원, 5,000만원어치 디지털체중계 인바디의 행방 묘연

홍광표 기자 | 기사입력 2018/10/22 [15:28]

산업기술시험원이 구매한 ‘인바디’300개는 어디에?

어기구 국회의원, 5,000만원어치 디지털체중계 인바디의 행방 묘연

홍광표 기자 | 입력 : 2018/10/22 [15:28]

▲     ©편집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시험원)이 개청식 기념품, 홍보용 명목으로 구매한 디지털 체중계 인바디’ 300개 사용처를 밝히지 못하고 있어 사적유용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이 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6월 산업부 감사자료에 따르면 시험원은 2015413일부터 201571일까지 단가 167천원에 인바디’ 450개를 구매했다. 총 구매가격은 75백만원에 달한다.

방만경영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1 국내채권 회수가능성 등에 따른 등급분류현황 (2017년 말 기준)>

 

(단위 : 백만원)

채권등급

평가기준

채권잔액

비중

A등급

전액회수 가능

2,495

449,992

(14.4%)

B등급

5천만원 이상 회수 확실시

295,708

C등급

5천만원 미만 회수

151,789

D등급

예상 구상실익 없음

358,420

2,682,194

(85.6%)

E등급

상각채권

441,496

F등급

기업회생 및 파산채권

1,882,278

합 계

3,132,186

100%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어기구의원실 재구성

 

<2 OECD 국가신용등급별 국외채권 규모(2018. 9)>

(단위 : 백만원)

인바디 450개 중 150개는 413일 개청식 당일 참석자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구매금액 5,000만원에 상당하는 인바디 300개의 사용처를 소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 OECD 국가신용등급별 국외채권 규모(2018. 9)>

(단위 : 백만원)

등급

국가명

채권잔액

비중

0

싱가포르

2,884

452,862

(40.7%)

1

대만

2,434

2

마카오, 말레이시아, 보츠와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중국, 쿠웨이트, 홍콩,

199,530

3

루마니아, 멕시코, 모로코, 모리셔스, 바하마, 불가리아, 우루과이,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코스타리카, 태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 페루, 필리핀

137,450

4

과테말라,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도미니카공화국, 러시아, 바레인, 아루바, 알제리, 오만,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110,564

5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마케도니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볼리비아, 브라질, 세네갈, 세르비아, 아제르바이잔, 엘셀바도르, 온드라스, 요르단, 퀴라소, 터키, 튀니지, 파라과이, 피지

290,802

660,389

(59.3%)

6

가나, 가봉, 가이아나, 나이지리아, 네팔, 니카라과, 동티모르, 레소토, 르완다, 몰디브, 몽골, 미얀마, 베넹, 벨라루스, 부탄, 세이셀, 수리남, 스리랑카, 스와질란드, 아르메니아, 아르헨티나, 알바니아, 앙골라, 에콰도르,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이란, 이집트, 자메이카, 잠비아, 조지아, 카메룬, 카보베르데,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케냐, 코트디브아르, 탄자니아,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파푸아뉴기니

114,635

7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남수단, 니제르, 라오스, 라이베리아, 레바논, 리비아,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리타니아, 모잠비크, 몬테네그로, 몰도바, 베네수엘라, 벨리즈,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북한,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시에라리온, 아이티, 아프가니스탄, 앤티가바부다, 에리트리아, 에티오피아, 예멘, 우크라이나, 이라크, 적도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지부티, 짐바브웨, 차드, 코소보,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쿠바,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254,952

1,113,251

100%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어기구의원실 재구성]

인바디 450개의 구체적인 구매내역을 살펴보면 2015414일 개청식 VIP 기념품 1502,500만원, 201556일 신청사 개청식 VIP 기념품 1502,500만원, 2015618일 기관홍보용 기념품 1202,010만원, 201571일 기관홍보용 기념품 30495만 원 등이다.

 

시험원은 이처럼 고가의 기념품을 7,500만원어치나 구매하고서도 별도의 관리대장이나 사용처를 증명하는 문서를 남겨두지 않아 현재 사용이 확인되는 것은 개청식 참석 직원들에 의해 구두로 증언된 개청식 당일 사용분 1502,500만원어치 뿐이다.

 

특히나 시험원은 2015년 당시 35억원 상당의 영업적자를 내고 있던 시기라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