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 질 쌀 생산을 위해 생육단계별 적정 시비관리와 병해충 방제 영농지도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벼 이삭거름은 이삭 패기 전 25일 경에 주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이를 적용하면 당진 중만생 품종의 경우 출수예정일이 다음달 14~17일이므로 이달 23일 전후가 적정 시기다.
벼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령 시용하면 벼의 쓰러짐을 예방하고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어 완전 비율이 높아져 품질향상과 수량증수를 꾀할 수 있다.
특히 당진의 대표 브랜드 쌀인 해나루 쌀의 품종인 삼광벼의 경우에는 이삭거름을 일찍 시용할 경우 벼의 마디가 크게 성장해 비와 바람에 쉽게 쓰러져 품질이 저하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삼광벼의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벼 이삭 패기 15일 전인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 사이가 적당하다. 이삭거름의 적정량은 논을 기준으로 1,000㎡(300평) 당 15㎏ 정도이며, 벼 잎이 짙은 녹색일 경우 염화가리만 4~6㎏ 정도 주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벼 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찾아가는 영농현장교육을 통해 현장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삭거름 사용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꼭 센터 식량작물팀으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에 대한 종합방제는 중만생종을 기준으로 한 포장에서 1~2개 씩 이삭이 출수가 시작되는 시점에 방제를 해야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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