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 아트밸리 비전 ‘중부권 최고 국가정원’ 제시 선우문 환경녹지국장 언론브리핑…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사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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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박경귀)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중부권 최고 국가정원’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선우문 시 환경녹지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중부권 최고의 여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우 국장은 이날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며, 조성사업을 크게 네 가지로 소개했다.
먼저 ‘남산 힐링레저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남산근린공원 1단계 조성사업에 85억 원을 투입해 신정호 암벽장 앞 주차장 138면을 조성했다. 이어 2025년까지 보상비 180억 원으로 남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 아동 친화 시설인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이하 키즈가든)’으로 조성한다.
민선8기 충남도지사 역점사업이기도 한 키즈가든 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신정호 지방정원과 연계한 ▲오버브릿지 ▲스카이워크,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숲 체험 ▲모험형 놀이시설 ▲숲과 호수가 연결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을 조성한다. 지난해 말 키즈가든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금년 내에 준공해 충남도내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지방정원 조성지 3ha를 포함해 총 24ha에 대한 지방정원 조성 승인을 신청하고, 69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수변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구축하게 된다. 지방정원은 자연지형을 활용한 ‘물의 정원’을 콘셉트로 ▲환영정원과 색깔정원 ▲사계절정원 ▲다랭이정원 ▲언덕정원 ▲드라이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하고 ▲벽천 ▲캐스캐이드 ▲연못 ▲계류 등 수(水)경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국가정원 지정 도전을 위해 ‘신정호 아트밸리에 국가정원을 얹는다’라는 방향을 설정하고 ‘신정호 국가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 번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정호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신정호 자연생태를 보호하고 자연 관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에 96억 원을 투입, 생태관찰 교량과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만든다.
교량에서 공연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현재 설계용역의 마무리 단계로 올해 안에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네 번째, 신정호 아트밸리에 걸맞은 수중환경을 조성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야간 명소를 위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신정호 수질 개선사업은 지난해 9월 조달청에서 사업비(15억 4000만 원)를 전액 부담하는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응모해 ‘고효율 녹조 복합 제거장치 운영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녹조 복합 제거장치를 운영해 오염된 저수지의 유기물과 녹조를 제거하고, 버드나무 군락지 일원의 수중 식재틀과 폐기물, 이상 증식된 연꽃 군락 등도 정비해 수중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 스토리가 있는 다채로운 특화 조명으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5월 충남도 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 신청해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을 설명한 선우 국장은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39만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산불위험이 최고조로 달하는 봄철에 산불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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