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최미경)는 2024학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 6회 노인식 메뉴개발 공모전을 개최하여 노인의 건강과 영양상태, 기호도를 고려한 우수 메뉴를 선정·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 영양전문가 양성과 노인식 개발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2019년을 시작으로 6년 차를 맞이한 국립공주대 식품영양학과의 노인식 메뉴개발 공모전에는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와 치아 상태, 노인의 기호도를 고려한 다양한 메뉴가 출품됐다.

공모전에서 선보인 노인영양식은 ‘두비두밥 외’,‘배추와 함께라서 안심된 닭 외’,‘파프리카 꽃 스튜 외’,‘가을을 담은 한 끼 외’,‘매생이 두부 파스타 외’,‘팥빈죽과 사과콩포트쑥케이크 외’,‘새우 품은 애호박 외’이다.

‘배추와 함께라서 안심된 닭, 임자 있는 두부샐러드, 신통밤통저당배숙’메뉴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의 최다인․ 김보연․ 피영은 학생은“아직은 배워가고 있는 학생으로서 노인식 메뉴 개발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같이 도전한 선후배들과 많은 자료 조사와 고민을 하며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좋은 결과로 인정받아 너무 감격스럽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초고령사회에 노인 영양을 책임지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임석빈 원장(은강요양원)은 “매년 심사가 거듭될수록 출품되는 노인식에 개발 아이디어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시각에서부터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는 완성도 높은 메뉴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모든 참여자들이 앞으로 노인 영양 전문가로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공주대 식품영양학과 김미현 교수는 “본 공모전은 차세대 영양사인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에게 노인 영양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영양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시되어왔으며,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노인식 우수메뉴는 노인복지시설 등의 노인대상 급식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 공모전은 국립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8일까지 공모전 참가 접수를 받아 12개 팀이 참가를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7팀이 지난 25일 현장 실기 심사를 통하여 최종 팀의 메뉴를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