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제59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최다 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주요 부문 휩쓸며 전국 대학 중 최고 입증
특히 4학년 학생들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상) 2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상) 1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동상) 1팀,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동상) 1팀을 포함한 총 56명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 낳은 쾌거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해인, 김나현 팀은 조선 왕실 전통 혼례식인 ‘가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였다. 경대와 가마, 면관 등 전통 혼례의 상징 요소들을 섬세한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전통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시각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또 다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작인 남경은, 성채림 팀의 전통 증류주 ‘백년가약주’는 혼례의 상징적 의미를 민화 스타일로 풀어내어 특별한 기념일을 위한 문화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이미정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실무 중심 교육의 결과”라며 “많은 학생들이 수상하게 되어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남서울대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는 이번 대회에서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창의적 접근법으로 국내 디자인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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