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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에 이어 덴빈까지 겹태풍으로 ‘쑥대밭’

천안 성환 400억 낙과 피해 예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2/08/31 [09:08]

볼라벤에 이어 덴빈까지 겹태풍으로 ‘쑥대밭’

천안 성환 400억 낙과 피해 예상

편집부 | 입력 : 2012/08/31 [09:08]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충남지역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우선 인명피해는 지난28일 오전 11시경 ‘태풍 볼라벤’ 강풍으로 인해 충남 서천군 한산면 나교리 한 주택 옥상에서 정모(75·여) 노인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후 1시10분경에는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한 주택 헛간 지붕 위에서 김모(74·여)씨가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또한 오후 4시경에는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한 주택에서는 강한 바람에 현관 옆 대리석 장식이 쓰러지면서 현관에 서 있던 김모(70·여)씨가 깔려 숨졌고 태안군 고남면에서는 김모(69)씨가 정박해둔 배를 보러 갔다가 돌풍에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다쳐는 등 3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전사고는 천안 285, 공주 282, 보령 11,893, 아산 3,753, 서산 3,709, 논산 14,465, 당진 17,268, 금산 958, 부여 1,756, 서천 6,591, 홍성 1,662, 예산 2,375, 태안 22,844, 청양 2,175호 등 총 87,835호가 정전사태를 겪었으나 현재는 100%복구된 상황이다.

천안 3, 공주36, 보령4, 서산3, 논산16, 당진2, 청양39, , 홍성13, 태안15, 금산, 부여, 서천, 예산 각 1동 등 총 135동의 주택이 파손되었으며 비닐하우스 951농가 4,341동 289ha가 피해를 입었고 벼 백수250농가 300ha(당진) 도복352농가 113ha(태안80, 당진20, 논산5, 기타8),밭작물 2,153농가 328ha(메론96, 오이22, 고추93, 수박28, 토마토20, 기타69)가 피해를 입었다. 수산은 어선20척, 내수면 시설 2건(청양 2건, 예산 1건), 태안 3건(가두리 13어가 26칸, 태안 염전창고 등)이 피해를 보았고 축산농가는 91농가 96동 3.7ha(공주12, 예산10, 부여14, 청양16, 홍성8, 서산11, 보령5, 서천2, 기타13)가 피해를 입었다.

과수 낙과 2,689농가 2,533ha(예산1,065, 당진566, 천안239, 논산352, 서산130, 기타 시군181)가 피해를 보았고 공공시설은 가로수 1,858그루, 신호등 45개소, 가로등 53개소 전도, 철재구조물 낙하, 옥상구조물 전도 등 174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천안의 성환지역은 낙과피해가 400억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태풍 덴빈의 피해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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