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교장직무대리 정영숙)는 30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수학여행은 2년마다 시행되는 행사이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의 추억과 우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다. 수학여행은 1박 2일 동안 진행되어 첫째 날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실과 상설전시관을 관람하며 지구생태계를 탐험하였다. 또한, 야외 습지생태원과 하다람놀이터에서 산책을 하며 자연을 느끼기도 했다. 숙소인 서천유스호스텔에서 저녁식사 후 가진 레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과 자원봉사자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이 즐겁게 노래하고 게임을 하며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둘째 날은 아이마을에서 항아리뚜껑에 비빔밥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는 체험도 하고 도자기를 빚어 나만의 컵을 만드는 문화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적응력을 기르고자 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상명대학교 사회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지원하여 주는 등 지역사회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수학여행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상명대학교 학생 김지은은 “처음으로 이런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너무 느끼는 바가 많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앞으로 학생들의 장애 특성에 맞는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행사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의 좋은 경험과 추억을 안고 상급학교로 진학할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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