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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은 지났어도 독감은 4월까지 유행

당진시 보건소,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박은정기자 | 기사입력 2015/02/16 [11:12]

입춘은 지났어도 독감은 4월까지 유행

당진시 보건소,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박은정기자 | 입력 : 2015/02/16 [11:12]

당진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외래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독감은 2월에 정점을 찍고 4월까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입춘이 지난 후에도 겨울철 추위와 꽃샘추의가 나타나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독감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가장 큰 규모로 유행할 뿐만 아니라 가장 심한 양상을 보이는 호흡기 바이러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당진시 보건소는 노약자와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 지키기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주로 고열로 발현하면서 전신 근육통과 오한을 동반하고 특히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철에 설사는 나지 않지만 고열과 함께 복통이 계속된다면 독감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2일자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2월 유행을 정점으로 오는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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